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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공부를 위한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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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글에서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번 글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서 어떤 책을 보는 것이 좋을 지 이야기 해보겠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공부하는 방법은 블로그,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조금 더 익숙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필자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조금 더 선호한다. 그 뿐만 아니라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만든 랄프 넬슨 엘리엇의 기록과 저서를 원본에 가까운 버전으로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책을 선택했었다. 시중에 여러 책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엘리어트 파동이론> (R. N. Elliot 지음)과 <엘리어트 파동이론> (A. J. 프로스트, 찰스 J. 콜린스, 로버트 R. 프렉터 주니어 지음) 이 두 책을 구매하여 읽었다. 두 책 모두 출판사 이레미디어의 책이다.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평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다.

1. 엘리어트 파동이론, (R. N. Elliot 지음, 이레미디어)

 

빨강색 계열의 표지로 되어 있는 책으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처음 만든 랄프 넬슨 엘리엇의 기록과 저서로만 이루어진 책이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책으로 1부 파동의 원리(The Wave Principle)부터 2부 파이낸셜 월드(Financial World Articles)에 게재된 글들, 3부 자연의 법칙(Nature`s Law)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파동의 원리에서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주식 차트에서 파동이 어떻게 구성되고 그것을 응용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다. 2부 파이낸셜 월드에 게재된 글들에서는 조금 더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파동의 구성, 사이클, 적용 사례 등이 나와있어서 더 자세한 부분을 배울 수 있다. 3부 자연의 법칙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 어떤 근거를 통해서 만들어졌는 지에 대해 말한다. 자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황금비나 피보나치 수열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이것들이 차트와 파동에 어떻게 연결되는 지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은 엘리엇이 적은 글들을 번역하여 엮어 놓은 책이기 때문에 원본에 가까운 내용과 차트들을 볼 수 있다. 원본에 가까운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엘리엇의 저서 자체가 1930년대, 1940년대의 책이기 때문에 다소 거리감이 있고 차트나 그림 자료들도 부실한 느낌이다. 또한 이 책 자체도 2006년에 나온 책이기 때문에 오래된 느낌이 있다.

 

2. 엘리어트 파동이론, (A. J. 프로스트, 찰스 J. 콜린스, 로버트 R. 프렉터 주니어 지음, 이레미디어)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단 하나의 열쇠

이 책은 회색 계열의 표지로 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창시자 랄프 넬슨 엘리엇이 죽은 뒤에 나온 책으로 1970년대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활동하던 저자 3명이 엘리엇의 이론을 정리하고 발전시킨 내용을 담은 책이다. 엘리엇 사후에 저자들이 이론들을 정리하여 적은 책이기 때문에 엘리엇이 처음 이론을 만들고 적은 저서에 비해 잘 정돈된 느낌을 주고 이 책의 이론은 기존 이론을 보충, 발전되었다. 현재의 투자자들이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총 2부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파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파동이론의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파동 분석을 할 때 지켜야 할 지침과, 파동이론의 역사적, 수학적 배경에 대해 소개한다. 2부 파동이론의 적용에서는 피보나치 비율을 활용해 분석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어떻게 적용되었는 지와 앞으로 시장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교과서처럼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라서 읽기 수월하고 공부하기도 편하다. 이 책은 미국 기술적분석협회 우수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 엘리어트 파동 이론 (24년판), (R. N. 엘리엇 지음, 이레미디어) 

 

최초 저작물부터 유작까지 망라한 전집

이 책은 최근에 이레미디어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출판한 책이다. 첫번째로 소개했던 책의 2024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에 따르면 기존에 없던 파트 4부분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파트 4의 내용이 엘리엇이 남긴 해설 서신과 교육 자료라서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일 것으로 보인다.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 '파동원리', 2부 '파이낸셜 월드 기고문', 3부 '자연의 법칙', 4부 '엘리어트의 파동 해설 서신과 시장 예측 서신'으로 되어 있다. 기존의 책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나는 부분은 3부와 4부라고 할 수 있다. 3부 '자연의 법칙'에서는 기존 책의 내용이 더 세분화되어 있고 더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특허권, 기술적인 특징, 뉴스의 가치, 차트 그리기, 투자의 타이밍 등 세부화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책에 비해서 더 좋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4부 '엘리어트의 파동 해설 서신과 시장 예측 서신'은 기존 책에는 없던 내용으로 엘리엇이 다른 사람과 주고 받았던 서신들, 교육할 때 쓰던 유인물 등이 담겨 있다. 34번의 해설 서신과 기밀 서신으로 되어 있는 서신 파트는 파동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내용이다. 그 다음 교육 유인물과 회보에서는 차트에 파동을 어떻게 그리고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려 준다. 인플레이션, 기술적 특성, 금, 동적 대칭 등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함께 소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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